제미니, CFTC와 500만 달러 벌금 합의… 민사 소송 종결 전망

2025-01-07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제미니 트러스트 컴퍼니(Gemini Trust Company)는 500만 달러 규모의 민사 벌금으로 합의를 도출했다.

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문서에서 CFTC는 제미니와의 모든 미해결 청구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동의 명령을 제출했다. 만약 이 명령이 승인되면 제미니는 500만 달러의 민사 벌금을 지불해야 하며, CFTC에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하는 것이 금지된다.

제안된 동의 명령이 판사의 승인을 받을 경우, 제미니 트러스트(Gemini Trust)는 CFTC와의 1월 21일 민사 재판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FTC가 2022년 6월 제미니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는, 제미니가 2017년 비트코인 선물 계약 제공과 관련하여 허위 또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제안된 명령의 일환으로, 제미니는 이러한 행위를 인정하고, "제미니 트러스트는 해당 진술이 허위이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합리적으로 알았어야 했다"라고 시인했다.

문서에서는 "제미니 트러스트는 2016년부터 관련 기간 동안 일부 시장 참가자(시장 조성자 포함)와 맞춤형 수수료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제미니 트러스트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았고, 웹사이트에 명시된 조건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 촉진을 위해 설계된 것이었음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연방 판사는 제미니와 CFTC 간 민사 재판의 시작 날짜를 2025년 1월 21일로 연기하면서 "더 이상의 연기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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