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 파악·미화 작업 병행
24일 LA서 시작 전국 확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민 선조들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고, 미국 정부에 독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등 활발한 독립운동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LA 인근만 해도 많은 독립 유공자들이 잠들어 계시지만 세월이 흐르다 보니 관리는 물론 제대로 파악조차 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이에 미주중앙일보는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회장 클라라 원),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과 함께 방치된 독립 유공자 묘소 실태 조사 및 편람 제작과 함께 미화 작업도 진행합니다. 모국의 독립을 위해서 희생하신 독립 유공자들의 묘소를 확인하고 위치·호·성명·출생지 등의 정보를 기재한 묘소 편람도 제작할 계획입니다. 한인 2세들이 정기적으로 독립 유공자의 묘소를 찾아 정리하면서 그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다시 한번 기리고 모국 역사를 제대로 배우며 한인의 정체성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첫 작업은 메모리얼데이인 24일 오전 9시 30분 LA한인타운 인근 로즈데일묘지(1831 W Washington Blvd, LA)에서 시작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매년 진행되며 전국(20개 주)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한인 은행권 최초의 리저널뱅크이자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함께해 의미를 더합니다.
▶주관: 미주중앙일보,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화랑청소년재단
▶후원: 뱅크오브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