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홀딩스는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게재했다.
공시에 따르면 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 대표는 전자서명과 소유자 증명서를 통해 모은 지분 5.42%를 확보했다.
이는 향후 상장폐지나 합병 등 주요 경영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명소노가 최근 티웨이항공의 지배력을 확보한 가운데 티웨이홀딩스 주식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에 나설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한국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에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티웨이홀딩스 주식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를 진행하거나 티웨이홀딩스를 대명소노그룹 자회사 또는 동등한 지위의 회사와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들의 지분 5.42% 확보로 협상력은 올라간 상황이다. 관련 법상 지분 95% 미만을 확보한 대주주는 상장폐지에 나설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