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참담함을 내비쳤다.
JK김동욱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의 법치가 무너져 내리다”라며 “나중에 울고 지금 분노하라”라는 글귀를 올렸다.
이는 윤 대통령 구속에 대한 심정으로 보인다. JK김동욱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부터 윤 대통령을 지지하며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내 왔다.
최근에는 외국인 정치 활동 금지 위반 사유로 피고발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그를 고발하겠다며 나섰고 “JK김동욱은 과거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으로 출입국관리법 제17조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정치 활동을 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JK김동욱은 지난 18일 SNS에 “생애 첫 고발을 당했다. 언제부터 자유 대한민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였는지 궁금하다”며 자신이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태어나 공연초등학교, 하계중학교, 대진고 2학년 자퇴를 했다고 나열했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18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로 12·3 비상계엄 사태 47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