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구속에 "全·盧 이후 수치"

2025-01-18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해 "참 어이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홍준표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학상(강의나 학문상) 보아 왔던 내란죄가 현실이 되고 전·노(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내란죄로 구속된 최초의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수치를 당하다니"라며 "참 어이없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썼다.

홍 시장은 그간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영장 청구 등에 대해 적법성을 제기하며 '참 어이 없는 일'이라고 표현해 왔다. 구속 직후 윤 대통령에 대해 '수치'라는 의미를 부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나선 홍 시장은 "무거운 마음으로 워싱턴 출장을 간다"며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라는 솔로몬의 잠언을 굳게 믿는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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