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올 6월 잠실서 '80억' 초대형 한류 축제 연다

2025-01-15

'비욘드 K 페스타(가칭)', 올림픽체조경기장 등서 개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초대형 한류 축제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15일 발표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비욘드 K 페스타(Beyond K Festa(가칭))를 올 6월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인 올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경주)가 10월 열리는 해이다. 이미 'APEC 문화관광홍보 지원팀'을 발족한 문체부는 'APEC 문화 고위급 대화'를 6월 경주에서 치르기로 했다. 문화 부문에서는 처음 열리는 APEC 문화 고위급 대화는 '디지털 시대 창조산업의 비전과 역할'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중국 등 3개국 장관급이 참여하게 된다.

문체부는 한류를 통한 글로벌 문화교류 확대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등을 위해 대규모 한류 축제를 6월 서울서 열기로 했다.

한류 전반을 보여주는 '비욘드 K 파스타'는 80억원 규모이며 장소는 잠실 올림픽공원 일대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뉴스핌을 통해 "비욘드 K 페스타는 체조경기장과 핸드볼경기장, 평화의 광장 등에서 진행된다"라며 "한류확산과 외래관광객 확대가 주된 목적이지만 한류산업진흥기본법이 제정된만큼 한류연관산업 (뷰티·푸드 등) 육성을 위한 B2B, B2C 마켓을 여는 등 범정부적 협력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한류산업진흥 기본법'을 마련한 문체부는 올해 '한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류법 시행 원년을 맞아 컨트롤타워인 '(가칭)한류정책협의회'를 통해 '한류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또한 정부부처와 협력, 한류박람회 'K-EXPO' 확대하고 (120억원), 한류 연계 산업 간 협업 상품도 기획·개발 지원(59억원)하기로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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