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쿡, 2년째 CES 참가…"K푸드와 시너지 극대화"

2024-12-31

하우스쿡이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나흘간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CES 참가를 통해 ‘K라면’, ‘K푸드’와 하우스쿡 정수조리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우스쿡은 이번 CES 2025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해 점유율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멀티 주방 가전 정수조리기를 판매하는 하우스쿡의 CES 참여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다.

정수조리기는 평소에는 정수기로, 요리 땐 인덕션으로 사용 가능한 저출력 고효율 제품이다. 정수조리기는 출시 7년 만인 올 7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 2만 대를 돌파한 바 있다. 개인과 외식매장, 무인매장,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나아가 낚싯배, 여객선까지 진출했다.

특히 하우스쿡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한국 상품 박람회에서 미국, 불가리아, 네덜란드 등 5개국과 총 15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그중 절반인 8백만 달러는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교민 사회를 중심으로 주문이 급증하면서 하우스쿡은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하우스쿡은 이번 CES 2025를 토대로 본격적인 북미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CES 2025년에는 140개국 약 2800여 기업 참가, 약 15만명 참석, 100여 개의 컨퍼런스가 개최 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전망 중이다. 신영석 하우스쿡 대표는 “K라면, K푸드, K문화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북미 대륙 점유율을 넓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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