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대행 자처하는 韓,
국민·민주당 인내심 시험 않길"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 15명의 사표를 반려한 것에 대해 "내란 대행이 아니라면 즉시 사표를 수리하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고위 인사들이 운명을 같이 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경고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5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참모들의 집단 사퇴쇼, 한 번으로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종면 대변인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됐으니 그의 참모도 운명을 같이하는 것이 상식이고 국민의 요구이지만 한 권한대행은 그들을 감싸 안았다"며 "대통령실 고위 인사들은 윤석열의 폭주를 막지 못했고, 다수는 내란을 부추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 대변인은 "한 총리가 사표를 받지 않겠다는 이유는 더 가관이다. 경제·안보 상황이 엄중해 '한 치의 국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며 "윤석열의 참모들 중 어느 누가 국정 공백을 메워왔는가. 또 지난 넉 달 동안 국민 세금으로 월급 따박따박 받아가면서 한 공무가 대체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실 참모진을 향해 "구속된 두목 면회나 간 이들, 윤석열 구속 취소와 탄핵 심판 지연을 위한 법 기술 동원 등에 역할을 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이라고 비난했다.
노 대변인은 "여전히 내란 대행을 자처하는 듯한 한 권한대행에게 경고한다"며 "국민과 민주당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