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K-Food 전시회' 참여…계약 체결
13일 중남미 8개국 관리 자료집 공개
식약처 "다양한 수출지원 운영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CJ 제일제당이 생산한 즉석밥, 냉동만두 등 식품 12.6톤(t)이 아르헨티나로 수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식품기업 CJ제일제당이 생산한 즉석밥, 냉동만두, 김말이 등 식품 12.6톤이 이달 말에 아르헨티나 수출길에 오른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중남미 국가 현지에서 직접 홍보 활동이 어려운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케이-푸드(K-Food) 전시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식품 제조·유통업체, 중남미 현지 식품유통업체 등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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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수출계획을 체결했다. 5만4000달러 상당이다. 일부 기업도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오는 13일부터 중남미로 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 업계의 수출국 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중남미 8개국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자료집'을 제공한다. 국가 관계자들이 자국의 식품 안전관리 제도 등을 소개하고 국가별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규제 정보 등이 안내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국내 기업을 대신해 식약처‧인증원이 K-Food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국내 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한다"고 했다.
식약처는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남미 지역의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한편 우수한 K-Food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하기 위한 규제 외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