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퍼드 공격 듀오 음뵈모-위사,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듀오 손흥민-케인 넘어설까

2025-04-19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의 ‘공격 쌍두마차’ 브라이언 음뵈모와 요안 위사가 프리미어리그 역대급 듀오 반열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은 20일 브라이턴전에서 나란히 득점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음뵈모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위사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추가했다.

이 둘이 이번 시즌 같은 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것은 벌써 7번째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듀오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이번 시즌 기존 최다경기 기록은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흐-코디 각포 듀오가 기록한 6경기 동반 출전 동반 득점이었다.

이제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한 시즌 최다 공동 득점 기록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현재 기록은 리버풀 로베르투 피르미누-살라흐(2017-18 시즌)와 살라흐-사디오 마네(2021-22 시즌)가 세운 10경기다. 음뵈모와 위사가 남은 5경기에서 3번만 더 동시에 득점에 성공하면 역대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전체 커리어로 봐도 이들의 활약은 주목할 만하다. 두 선수가 브렌트퍼드에서 함께 득점한 경기는 이번 브라이턴전을 포함해 총 18경기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8번째로 많은 수치다. 현재 기록 보유자는 토트넘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로, 무려 37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한 바 있다.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두 선수가 보여준 성과는 놀랍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음뵈모에 대해 “그가 이제 우리 팀의 중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페널티킥 능력은 물론이고 어시스트와 성실성까지 갖춘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위사는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어 두 선수는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훌륭한 조합”이라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두 선수를 격려했다. BBC는 “이들의 활약이 과거 리그의 전설적 듀오들과 비교했을 때 장기적인 지속성을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며 “음뵈모와 위사가 리그 ‘전설’이 될지, 아니면 잠깐 빛나고 사라질 ‘반짝’ 듀오가 될지는 남은 5경기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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