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일정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예정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김태년, 배현진, 신장식 의원 등 동행
우원식 국회의장이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중국을 공식방문하고, 호혜적 경제 협력 강화와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 우 의장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과 연쇄면담을 갖는다.
올해 10월 개최될 '2025 APEC 경주' 성공적 개최에 대한 지원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혹은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 및 관리 등에 관해서도 심도깊은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우 의장은 계엄 정국 이후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회의 노력을 전하고 있다. 나아가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인대와 의회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전인대 초청에 따라 올해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되는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행사에도 참석한다. 공식 오찬, 개막식 행사에서 키르기즈스탄, 파키스탄, 태국, 브루나이,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 고위인사들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등을 만난다. 경제협력, 의회교류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 의장은 광복 80주년 계기 중국 소재 항일 유적지 보존, 유해발굴 등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중근기념관, 조린(자오린)공원 등 항일 유적지를 방문하고 시설 개보수, 안중근 의사 등 독립운동가 유해발굴, 송환을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이번 순방에는 김태년, 박정,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헌승,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동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