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의 해 선포…유상임 장관 “산업화 원년 삼겠다”

2025-02-05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학계가 올해를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로 선포했다. 양자컴퓨터 등 양자기술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 경쟁이 거세지면서 국제협력과 함께 주요국의 정부 지원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상임 장관이 5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물리학회 개최로 열린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 한국 선포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올해를 한국 양자 산업화의 원년으로 삼아 기술과 산업 양면에서 정진하겠다”며 “기술 개발과 국제협력, 인력 양성, 인프라 등 생태계 기반 조성과 함께 양자 플래그십 프로젝트 착수,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을 통한 민관 범부처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UN)이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맞는 올해를 양자 과학기술의 해로 지정한 데 이어 유네스코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선포식을 가졌다. 유 장관은 이 일환으로 열린 이날 국내 선포식에 참석함으로써 향후 양자 분야의 국제협력과 정책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상 경희대 총장, 정우성 한국창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홍정기 포스텍 명예교수 등 전문가들도 참석해 발표와 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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