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車 업계 1500억 상생 대출

2025-04-07

국민은행 금리우대 프로그램 통해 중기·소상공인 8조 지원

신보 등에 230억 특별출연, 8400억 규모 보증서 공급

KB금융그룹이 미국 상호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은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8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 적용 대출 규모를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린다.

또 국가 주력 전략산업 관련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의 규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 출연해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제조·수출업체 등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혁신성장기업, 수출기업 등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를 발급받거나 최대 1.5%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미국 관세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상생 대출도 공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 및 기업 등 실물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영선 기자

jys203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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