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 제주서 열려

2024-10-30

한국 검찰이 주도하는 마약 퇴치를 위한 국제회의가 역대 최대 규모로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대검찰청은 30일부터 31일까지 롯데호텔 제주에서 ‘제31차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아드로미코)’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6개 국제기구와 북미·아시아태평양·유럽 등 28개국, 국내 14개 유관기관에서 250여명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30일 개회사에서 “제주는 1990년 아드로미코가 첫발을 내딛은 매우 의미 있는 장소다. 34년 전 마약 퇴치라는 인류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창설된 아드로미코는 세계 각국, 여러 국제기구와 단체의 참여로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국제기구 담당관들은 31일까지 국제 마약류 유통과 대응 현황 및 주요 수사 사례, 신종 합성마약 유통 현황 등을 발표하고 각국의 공동대응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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