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난임, 억지로 극복하려 하기보다 잘 버텨내야” (ns윤지)

2025-02-24

배우 김윤지가 난임을 겪는 이들에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

지난 23일 김윤지의 유튜브 채널 ‘ns윤지’에는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윤지는 각종 질문을 모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지는 앞서 2번의 시험관 실패와 계류유산을 겪은 뒤 3차 시험관에 성공해 지난해 7월 딸을 출산했다. 이에 대해 난임을 겪고 있는 팬이 김윤지에게 어떻게 극복했냐고 묻자 김윤지는 “저도 유산을 겪고, 시험관까지 겪은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자면 사실 극복은 안 된다. 너무 힘든데 뭘 한다고 잊혀지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이랑 같이 있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럽고, 임신한 분들만 눈에 들어오더라”라며 “그래도 저는 너무 극복하려고 애쓰지 말라는 말씀 드리고 싶다. 당연히 힘드니까 억지로 극복하려고 애쓰는 것보단 잘 버텨내야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제가 3차 시험관을 했을 때 신기한 일이 있었다. 1, 2차 때는 좋다는 거 다 먹고, 침대에 누워서 움직이지도 않고, 착상 잘 된다는 거 다 했는데도 성공을 못했다”며 “근데 3차 때는 시험관에 제 자신을 끼워맞추는 것보단, 아이가 없다고 해서 내 인생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니까 마음을 편하게 먹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딸을 만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윤지는 “편안하게 마음을 가져보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본인에게 집중하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김윤지는 1988년생으로 2009년 가수 데뷔해 ‘마녀가 된 이유’ ‘If you love me’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또한 지난 2021년 개그맨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인 최우성과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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