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얼굴 성형에 1억 들였는데…"관상 볼 수 없는 얼굴, 욕구 불만" 충격

2025-02-23

가수 박서진이 자신의 관상풀이 결과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과 그의 동생 효정이 역술인을 초대해 운세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스튜디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소녀시대 효연에게 “저희가 17년 전에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히며 과거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 출연자와 패널로 출연했던 인연을 언급했다.

이에 효연은 “지금 보니까 생각난다. 많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넸고, 박서진은 “저도 인정한다. 체인지가 많이 됐다”고 받아치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뒤이어 VCR 영상에는 박서진과 동생 효정이 삼재를 예방하기 위해 역술인을 집으로 초대한 모습이 공개됐다. 역술인은 박서진의 얼굴을 살펴본 뒤 “수술을 많이 한 얼굴이라 관상을 볼 수 없다”며 “성형을 하게 되면 본래의 형태와 안색이 바뀌어 사주를 제대로 읽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앞서 박서진이 눈, 코 성형 등 성형 비용에 1억원을 썼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이 같은 발언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러자 동생 효정은 박서진의 과거 사진을 꺼내 보여주었고, 역술인은 “예전 얼굴은 자유분방한 인상이다. 눈, 코, 입이 따로 노는 느낌”이라며 솔직한 평가를 내놓았다. 이에 박서진은 “나는 오히려 지금이 훨씬 만족스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역술인은 박서진 사주에 대해 “기본적으로 욕구불만이 많은 사주다. 성격이 급하고 욱하는 경향이 있다”며 “분노, 원망, 한이 많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크지만 결핍도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는 재능은 있지만, 문제는 태양이 없다. 그런데 다행히 동생이 태양으로 태어나 오빠를 도울 수 있는 운을 타고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서진은 “그럼 나 혼자서는 힘든 건가요?”라며 웃으며 되물었고, 역술인은 “맞다. 잡혀 살아야 할 운명이다”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역술인은 모태솔로로 알려진 박서진에게 “연상이나 동갑을 만나야 한다”면서도 “지금은 누구를 만날 때가 아니다. 생길 수 있는 운은 6~8년이 지나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조언을 건넸다.

이후 역술인은 박서진의 집을 둘러본 후 “집이 엉망진창이다”며 풍수지리에 맞지 않는 요소들을 지적했다. 이에 박서진은 역술인의 조언을 참고해 즉석에서 가구 배치를 변경하는 등 정리에 나섰다.

역술인은 또 “박서진 씨에게 가장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은 동생 효정씨”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자 박서진은 그날 밤 효정의 얼굴 사진을 남몰래 프린트해서 베개 밑에 넣고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박서진은 1995년생으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트로트 신동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 코 등 성형 비용에 1억원을 들였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코 수술 1번, 눈 수술 3번”이라고 밝히며 주사 시술과 치아 관리, 모발 이식까지 한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더불어 그는 “본인 거는 어디냐”는 질문에 “귀랑 눈알”이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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