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FA 공격수 송명근을 영입했다.
삼성화재는 18일 “송명근과 계약기간 2년, 최대 총액 9억원(연봉 4억2000만원, 옵션 3000만원)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송명근은 2013년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으로 러시앤캐시의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11년간 누적 공격성공률이 53%나 될 정도로 뛰어난 공격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아웃사이드 히터다. 지난 시즌에도 31경기 73세트에서 공격성공율 55%로 활약했다.
또한, 삼성화재는 내부 FA 대상자 이호건과 조국기와도 계약했다. 이호건은 계약기간 1년, 총액 2억2000만원(연봉 2억원, 옵션 2000만원)이며, 조국기는 계약기간 1년, 총액 1억4000만원(연봉 1억원, 옵션 4000만원)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송명근의 FA 영입으로 팀의 공격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시즌 주전 세터 및 리베로로 활약한 이호건과 조국기와의 재계약을 통해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호건은 5월 군 입대 예정이며 2026년 11월 제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