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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학생·인재개발처 사회봉사센터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학 자체 개발 해외 파견 봉사 프로그램 공모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라오스에서 해외봉사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 봉사활동은 글로벌 사회혁신을 목표로 하는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로 3년째 운영됐다.
올해에는 1월 16일부터 27일까지 11박 12일의 일정으로 서울여대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서울여대 봉사단은 라오스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Laos) 학생들과 협력해 빡쌉까오초등학교에서 환경교육과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라오스 국립농업산림연구소(National Agriculture and Forestry Research Institute) 산하 남쑤앙 임업연구소를 방문해 ‘서울여대 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나무 심기 봉사를 진행했다.
‘서울여대 숲’ 조성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라오스에서 봉사에 참여한 서울여대 학생들이 직접 묘목을 심고, 이를 성장시킨 후 노지로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어진 나무들은 우수한 수종으로 선정되어,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번식해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오스는 벌목과 경제 개발로 인해 환경 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라오스 국립농업산림연구소는 서울여대의 봉사활동과 ‘서울여대 숲’ 조성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실천적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속 가능한 환경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감을 기르며 글로벌 사회혁신 역량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 라오스 현지에서도 이번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지 방송국에서는 환경 보호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대학생들의 참여를 집중 보도했다.
서울여대는 ‘Learn to Share, Share to Learn’의 슬로건 아래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