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가 낳은 달걀 속에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는 '이중 달걀' 사례가 발생했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서 청계 8마리를 키우는 조광현(66)씨는 지난 10일쯤 청계가 낳은 달걀을 깼다가 깜짝 놀랐다. 3년 전 부화한 어미 닭이 낳은 달걀 속에 달걀 하나가 더 들어있던 것이다.
여느 달걀보다 크기가 컸던 탓에 쌍란인 줄 알았으나 조씨가 막상 터뜨려보니 달걀 하나가 더 있었다. 다만 달걀 속 달걀은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상태였다.
해당 달걀을 깨는 과정을 영상으로 남긴 조씨는 "달걀 안에 또 알이 있다.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일을 본다"며 "특종에 나올 일이다"라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