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의 의견과 요구에 부응하겠습니다.”
애드린 나자리안(사진) LA시 2지구 후보가 본지를 방문해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2지구는 시의회 의장을 지낸 폴 크레코리언 의원이 임기 제한으로 공석이 된 자리이며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한 나자리안은 라틴계 질리안버고스 후보와 본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역구에는 노스할리우드, 선밸리, 밴나이스, 밸리글렌 등이 포함되며 아시안 인구는 6.7%로 알려져 있다.
나자리안 후보는 본지를 방문해 “어려서 이란에서 미국으로 이민와 가족과 교육, 안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한인타운을 일궈온 한인들의 정성과 노력을 직접 봤다”며 “더 나은 지역구와 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호소했다.
정치인 보좌관 출신으로 가주 하원(46지구)에 진출해 10년 넘게 의정 활동을 해온 그는 “시민들을 대표하며 높은 윤리 의식으로 품위를 지켜왔으며 독특한 의견을 의회에 제시해왔다”며 “시의회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더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UCLA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나자리안은 밸리에서 아내와 슬하에 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