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LAFC)과 결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핵심 공격자원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2025~2026시즌을 통째로 날릴 위기에 몰렸다.
토트넘은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이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받게 됐다”며 “매디슨은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에서 다쳤다. 수술은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고, 이후 구단 의무팀과 재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앞서 매디슨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치른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후반 30분 교체로 출전했다가 10여분 만에 오른쪽 무릎을 다쳐 양민혁과 교체됐다. 매디슨은 지난 5월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결국 결승에 결장했고, 이번에 같은 부위를 또 다쳤다.

매디슨은 영국으로 돌아와 받은 정밀검사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매디슨의 부상에 대해 “매디슨이 사실상 2025~2026시즌을 대부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이적에 대비할 시간이 있었지만, 매디슨의 장기 결장은 토트넘에 아주 큰 악재가 됐다. 한국에서 열린 손흥민의 고별전은 매디슨의 무릎 부상으로 빛이 바랬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