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변동성 지표인 'VIX'가 19.9를 기록해 지난달 말 이후 처음으로 안정 구간에 돌입했다. VIX는 20을 경계로 시장의 공포와 안정을 판가름한다. 19일(현지시간)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VIX는 전날보다 1.8포인트 하락한 19.9로 마감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 시장의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2회 금리 인하(50bp·1bp=0.01%포인트)를 시사하자 뉴욕증시의 변동성은 축소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시장 우려를 잠재우는 발언을 내놓으며 S&P500지수(1.08%)와 나스닥종합지수(1.41%), 다우지수(0.92%)의 상승을 이끌었다.
[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