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스웨덴 왕세녀 접견…"대한민국이 가야 할 복지국가 전형"

2025-10-15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를 만나 "한국과 스웨덴은 정말 특별한 관계"라며 "스웨덴은 대한민국이 가야 될 복지국가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는 스웨덴이 아주 정겹게 느껴진다"며 1970년대 활동한 스웨덴 출신 4인조 팝그룹인 그룹 '아바(ABBA)'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에는 한강 작가 때문에 스웨덴에 각별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에 빅토리아 왕세녀는 "대통령이 시간을 허락해준다면 다시 환대해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양국 간 관계를 발전시키고,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해 다방면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지금이 딱 좋은 계절이라 좋은 방문 되길 바란다. 스웨덴보다 나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오늘 하루만 보면 굉장히 아름다운 하루였다"고 화답했다.

빅토리아 왕세녀 내외는 이날부터 17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빅토리아 왕세녀의 공식 방한은 10년 만이다. 왕세녀는 판문점과 부산 스웨덴 야전병원 방문, 한-스웨덴 지속 가능 파트너십 서밋 참석 등의 일정을 수행한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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