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핸드볼연맹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에서 열린 24-25 핸드볼 H리그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선발된 남자부 15명과 여자부 20명 등 총 35명의 남녀 신인 선수가 참석해 H리그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선수들은 H리그 규정과 심판부 운영, 룰 교육 등을 통해 핸드볼 리그와 조직에 대한 기본 이해를 넓히고, 성격검사를 통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스피치 교육을 통해 팀 구성원으로서의 소양을 습득했다. 또한 멘탈 훈련 및 비프로 핸드볼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교육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본 역량을 다졌다.
특히, 인천도시공사 심재복 선수와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선배 선수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신인 선수들이 핸드볼 선수로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신인 선수들은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위한 조언과 격려를 받았다.
여자부 1순위로 대구광역시청에 선발된 정지인 선수는 “H리그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비프로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교육이 유용했으며, 이를 통해 나와 상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새로운 핸드볼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남자부 2순위로 하남시청에 선발된 경희대 출신 차혜성 선수도 “H리그 규칙과 스피치 교육이 매우 유익했으며, 선배들과의 대화에서 어려운 선수 생활을 이겨내는 조언을 얻었다”며 소중한 시간을 의미 있게 회상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신인 선수들이 H리그에 대한 이해와 함께 스포츠맨십과 전문성을 함양하여 H리그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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