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이야말로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31세 나이로 5000억 원 가치의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재러드 퀸시 데이비스 미스릴AI 최고경영자(CEO)는 2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데이비스 CEO는 이날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스타트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스타트업은 빠르고 유연한 특성 덕에 거대한 변화의 시기에 대기업보다 더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CEO는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 출신으로 2022년 미국 팔로알토에서 미스릴AI를 창업했다. 미스릴AI는 클라우드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벤처 업계의 관심을 모았으며 8000만 달러(약 1150억 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기업 가치는 350만 달러(약 5030억 원)로 전해진다. LG AI연구원과 미국 스탠퍼드대 등이 미스릴AI의 클라우드 GPU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기도 하다.
이날 데이비스 CEO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를 언급하며 스타트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계산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도록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는 세계적인 석학 리처드 서튼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의 전망을 인용했다. 이어 “AI 덕에 과거에 불가능했던 많은 일들이 가능해지며 인류가 새로운 발전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데이비스 CEO는 창업가가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스타트업은 단순히 돈을 벌고 회사의 몸집을 키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며 “스타트업의 본질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업가는 낙관주의와 현실주의, 비전과 실행, 완벽 추구와 실용 추구 사이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이 가치들 사이에서 황금의 균형을 찾을 때 꿈 꾸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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