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APEC·G20 이후 연내에 별도 한·미·일 정상회의 조율중”

2024-10-13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3일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 “11월 중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계기로 할 수도 있고, 별도로 할 수도 있는데 일단 별도로 하는 게 이야기되고 있다”며 “APEC과 G20 이후 연말쯤 해를 넘지 않도록 하기로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정상회의 장소로는 미국이 유력하다. 페루에서 열리는 APEC과 브라질에서 열리는 G20 전후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보도된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맹국인 일본의 총리로서 내년 1월 (차기 미 대통령의) 정식 취임 전에 관계를 맺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며 다음 달 5일 미 대선 이후 방미 의사를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2016년 11월 미 대선이 끝나자마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만난 적이 있다.

한편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시장의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자본시장의 발전을 이루는 전반적 체제 전환을 위해 금융투자세(금투세)는 확실하게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 TV에 나와 “금투세를 반드시 폐지해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채권시장에서의 엄청난 변화를 주식시장으로까지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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