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산은 부산 이전 법 개정 돼야…국회 협조 구해야" [2024국감]

2024-10-10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은 법 개정이 돼야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혁신도시법상의 절차에 따라 (산은을) 공공 지방 이전 기관으로 지정하고 이미 신속히 진행하고 있지만, 법 개정이 돼야 완성될 수 있다"며 "국회의 적극적은 협조 노력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정권 교체 이후 산은 부산 이전이 재추진되고 있지만, 진척이 없다며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에서 국정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산은 부산 이전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임직원들이 우려하고 있는 정주여건과 같은 지원 시책 사항들을 잘 검토해서 1차 공공기관 이전에 준하는 대책을 준비해야 된다"며 "야당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강석훈 산은 회장은 부산이 공공금융 특화 금융중심지로 육성돼 온 배경을 묻는 질문에 대해 "부산은 경제성장 과정에서 제조업이 밀집된 파트가 기본적 환경이고, 두바이나 싱가포르와 같이 물류 기반의 해운산업이 번창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특화 금융중심지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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