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 건조기 출시

2025-07-17

삼성전자가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에서 AI 기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소비자의 공간 구성과 사용 습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 결합형, 분리형으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17일 삼성전자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과 고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국내 최대 25kg 세탁기와 22kg 건조기로, 공간에 따라 상하 설치, 좌우 배치 또는 단독 설치가 가능하다. 세탁량이 많거나 분리 세탁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이번 분리형 모델 출시는 기존의 올인원 모델 비스포크 AI 콤보, 상하 결합형 비스포크 AI 원바디에 이은 것으로,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세탁 가전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세탁기는 AI 맞춤세탁 플러스 기능을 지원한다. 세탁물 종류, 무게, 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세탁 코스를 자동 추천하고, 세탁 중에는 세제 투입량과 세탁 시간을 실시간으로 조정한다. AI가 구분 가능한 의류 종류도 일반, 섬세, 타월류에서 데님류, 아웃도어류까지 총 5종으로 늘어났다.

건조기는 AI 맞춤건조 플러스 기능으로 일반, 섬세, 데님류, 타월류 등 4종을 구분해 재질에 맞는 건조를 수행한다.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드럼 내부 온도를 60도 이하로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건조해 옷감 손상을 줄인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돼 AI 절약 모드 설정 시 세탁 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60%, 건조는 최대 35%까지 줄일 수 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25kg 세탁기는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세탁물 1kg당 소비전력이 45% 낮다.

신제품은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 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각각 세탁기가 194만 9000원에서 214만 9000원, 건조기는 194만 9000원에서 22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 2025년형 전 라인업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는 2년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아 보안 성능을 입증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탁 건조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AI 가전=삼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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