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시 듀오’가 적으로 만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3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경기에서 120-117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댈러스로 이적한 클레이 톰슨이 이적 후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스테판 커리를 비롯한 옛 동료들을 자리였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톰슨의 복귀를 따뜻하게 반겼다. 그가 경기장으로 출근할 때는 구단 직원들이 길을 만들어 그를 환영했고 경기전에는 전광판을 통해 헌정 영상을 상영했다.
톰슨은 이같은 환영에 경기력으로 응답했다. 33분 35초를 뛰며 22득점을 기록했다. 12개의 3점슛 시도중 절반을 림에 꽂으며 팀을 이끌었다.
2쿼터 도중에는 3점슛을 성공시킨 뒤 커리의 세리머니를 따라하기도 했다. 당시 벤치에 앉아 있던 커리가 엷은 미소와 함께 고개를 젓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골든스테이트였다. 4쿼터 막판 커리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4쿼터 종료 3분 10초 남기고 점프슛을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팀의 마지막 12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특히 팀이 115-114 한 점 차로 앞선 종료 28초를 남기고는 스텝백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커리는 이날 37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디앤소니 멜튼이 14득점을 기록했고 벤치에서 조너던 쿠밍가가 16득점, 버디 힐드가 14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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