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자밀 워니가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L은 13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MVP 투표 결과 워니가 총 투표수 78표 중 46표를 얻어 대구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11표)을 제치고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워니는 2019~2020시즌 SK에 입단해 6시즌째 KBL에서 뛰고 있다. 라운드 MVP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니는 12일 원주 DB전까지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4분 56초를 뛰고 평균 23.4득점, 12.6 리바운드, 6.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9일 부산 KCC전에서 역대 최초로 20점-20리바운드를 더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10일 열린 고양 소노전에서는 11득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역대 5번째로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뒤 12일 DB전에서는 42득점을 폭발했다.
워니는 MVP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KBL은 워니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비롯해 응원 타월, 키링, 스마트톡 등 라운드 MVP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