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농협(본부장 이정환)과 전주원예농협(조합장 임종경)은 지난 5일 2025년산 햇배를 베트남에 수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선적식에는 임종경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강성열 전주원예농협 배 공선회장, 하양진 농협전주시지부장,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주요 관계자 약 10여 명이 참석해 수출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베트남은 기후 특성상 자체 배 재배가 불가능해 사실상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중국산 저가 배와 한국산 배의 동남아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품질 좋은 전북산 배의 수출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하고 ‘프리미엄 과일’로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배는 총 16.2톤, 약 6천만원 규모이며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등 주요도시에 공급될 예정이다.
임종경 조합장은 “이번 베트남 수출은 우리 조합과 농가들이 힘을 모아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담긴 우리 배가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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