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시아 대표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솔루션 기업 뉴 아이디(대표 박준경)가 현대자동차와 미디어 플랫폼 개발/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차 최초의 자체 FAST 플랫폼 '현대 TV 플러스(Hyundai TV+)' 론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플랫폼은 4월부터 출시되는 2025 신형 쏘나타 '택시' 차량부터 적용된다. '택시' 운행자를 위한 콘텐츠 큐레이션이 적용된 현대 TV 플러스를 통해 사용자는 휴게 시간 및 차량 정지 시간에 실시간 뉴스 채널을 비롯하여 시사, 교양,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방송 채널을 '터치' 만으로 골라볼 수 있다.

전 세계 FAST 플랫폼에 K콘텐츠 채널 개설 트렌드를 이끌어 온 뉴 아이디는,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FAST 서비스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자체 구축한 콘텐츠 유통사이다. 자체 송출/수익화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TV에서 자동차로, 광고 사업을 커머스로, K콘텐츠에서 K-FAST 솔루션 수출로 FAST 서비스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뉴 아이디 박준경 대표는 "현대자동차 측이 가장 중시한 '사용자 편의성'과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에 주력했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대표 미디어 플랫폼 및 운영 체계와의 정합 기준을 통과한 뉴 아이디의 FAST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FAST 서비스를 확장하여,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의 신규 수익 사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측은 "이번에 출시된 신형 모델은 차량 성능은 물론 택시 운행자를 위한 편의성에 주력했다. 기존 별도 기기들로 운영되던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 티맵(TMAP)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식 택시 미터, 운행기록계 등을 차량 내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택시 통합 단말기' 등을 적용했고, 뉴 아이디와 협력하여 이동 수단에 최적화된 자체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차량 출시와 동시에 미디어 서비스 사용성이 높은 편이며, 추후 성과에 따라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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