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 상대' 요르단, 팔레스타인 3-1 꺾고 조 2위…한국과 3점 차 [2026 월드컵 3차예선]

2025-03-20

[미디어펜=석명 기자]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을 꺾고 조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의 다음 상대가 요르단인데, 한국이 맞대결에서 패할 경우 2위로 밀려날 수 있다.

요르단은 21일 새벽(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팔레스타인과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요르단은 3승 3무 1패, 승점 12가 되며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열린 또 다른 B조 경기에서 이라크가 쿠웨이트와 2-2로 비겼기 때문이다. 조 2위였던 이라크도 승점 12(3승 3무 1패)로 요르단과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요르단(+6)이 이라크(+2)보다 앞서 순위 역전을 하며 2위가 됐다.

요르단은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8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7차전에서 오만과 졸전 끝에 1-1로 비겨 승점 15로 1위를 유지했다. 만약 요르단이 한국(골득실 +7)을 2골 차 이상으로 꺾으면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지난해 10월 요르단은 한국과 치른 3차전 홈경기에서는 0-2로 패한 바 있다.

패한 팔레스타인은 첫 승 도전에 또 실패하며 승점 3(3무 4패)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요르단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무사 알 타마리의 크로스를 받은 야잔 알 아랍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찍 리드를 잡았다. 전반 11분에는 프리킥 찬스에서 알 타마리가 연결해준 볼을 압달라 나시브가 골로 마무리했다.

팔레스타인이 전반 33분 타메르 세얌의 골로 추격을 하는가 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요르단이 알 타마리의 골로 3-1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두 팀의 공방에도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은 채 전반전 스코어가 끝까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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