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골때녀' 액셔니스타, 4대 0으로 개벤져스 압도하며 '6강行'…개벤져스는 '멸망전'

2025-03-19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액셔니스타가 개벤져스를 압도했다.

19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G리그 A그룹 조별 예선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액셔니스타와 개벤져스의 조별 예선이 진행됐다. 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3점 차로 승리를 해야 하는 개벤져스와 조 1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벤져스를 잡아야 하는 액셔니스타.

두 팀은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초반은 개벤져스가 액셔니스타를 쉼 없이 흔들었다.

그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액셔니스타의 박지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무리 잘해도 득점을 하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는 축구에서 개벤져스는 골 결정력의 아쉬움이 발목을 잡은 것.

추가골도 금세 터졌다. 이주연이 던진 볼을 박지안이 골라 잘 연결시키며 추가점을 기록한 것이다.

액셔니스타는 운도 따랐다. 태미의 슈팅이 허민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고, 그렇게 금세 경기는 3대 0으로 벌어졌다.

이에 2점 차까지도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 개벤져스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야속하게도 경기는 더 점수차를 냈다. 전반전 종료 직전 박지안의 어시스트가 태미의 골로 연결된 것이다.

해설진은 액셔니스타에 대해 "태미까지 추가되니까 국대팀이 돼버렸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전반전이 끝나고 어떻게든 멘탈을 잡아보려는 개벤져스. 이에 최성용 감독은 "막 하는 게 축구가 아니다. 우리한테 마지막기회라고 그랬잖냐"라며 따끔하게 다그쳤다. 그리고 그는 "우리한테 후반전 있다. 응원하는 사람들한테 그래도 우리가 열심히 하는구나 최선을 다하는구나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개벤져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한발 더 달리고 전반전보다 더 열심히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액셔니스타의 막강한 수비를 뚫는 것은 너무 어려웠다.

간절한 개벤져스의 슈팅들은 아쉽게 빗나가거나 골대를 맞고 튕겨나갔다. 단 한 골의 기적을 바랐지만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마지막 공격인 오나미의 슈팅까지 빗나가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에 액셔니스타는 국대팸과 마지막 경기로 조별 리그 최종 순위를 결정짓게 되었고, 개벤져스는 멸망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골때녀의 처음부터 함께한 조혜련의 은퇴식이 동료들의 눈물 속에 진행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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