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나 돌아간다’ 포체티노 is BACK? “토트넘 복귀, 아직도 유효. 타이밍 보고 있다”···여전한 복귀 의사 드러냈다

2025-03-19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재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미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복귀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19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북런던을 떠난 지 6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나눈 포체티노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가 클럽을 떠난 뒤, 했던 인터뷰 중 항상 기억에 남는 하나는 바로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던 인터뷰다”라며 “여전히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 물론 나는 지금 미국에 있고, 그 문제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 내가 했던 말은 6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 나는 여전히 마음속으로 언젠가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다니엘 레비가 말했듯이 타이밍을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2014년부터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아 5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손흥민을 직접 토트넘으로 데려온 장본인이며, 이후 해리 케인·델리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DESK’ 라인으로 불렸던 선수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비록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으나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시키며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토트넘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떠난 뒤,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를 이끌었으나 시즌 종료 후, 갑작스럽게 결별하게 됐고 곧이어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2026년 열릴 북중미 월드컵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가슴 한구석에는 토트넘이 있는 모양이다.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계속해서 복귀 의사를 드러냈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그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특히나 공개적인 인터뷰에서도 밝힐 정도로 진심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다음 후임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아직 UEFA 유로파리그가 남은 상황이나 우승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로선 회의적인 상태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은 검토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을 치러야 하기에 곧바로 복귀할 확률은 희박하나 그 이후 돌아올 가능성은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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