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일 수요일 오후 3시 아리랑TV ‘The Globalists’ 136회는 미국 사회에 ‘레드 헬리콥터’ 열풍 일으킨 ‘다정한’ 한국인에 대해 알아본다.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실천했던 다정함, 결국은 기업 이익으로 이어졌던 비결’에 대해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진행으로 ‘레드 헬리콥터’ 저자인 제임스 리, 애슐리 스튜어트 전 CEO를 만난 들어본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아리랑TV ‘The Globalists’ 시즌 2가 ‘레드헬리콥터’ 저자이자 한국계 기업가인 제임스 리(James Rhee)를 만났다.
제임스 리는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한국계 기업인으로서 쇠락해가던 쇼핑몰인 애슐리 스튜어트를 성공적으로 되살리며 화제가 되었고, 이러한 그의 철학과 경험을 담은 저서 ‘레드헬리콥터’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제임스 리는 ‘레드헬리콥터’의 모티브가 된 사연을 들려주며 “어렸을 적 어머님을 일찍 여의였던 친구에게 점심을 나눠 준 일이 있는데, 그 친절이 결국 빨간 헬리콥터라는 장난감 선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손 교수가 “그때의 헬리콥터가 어떻게 당신의 전체 삶을 이끌었는지” 묻자, 제임스 리는 “나이가 들수록 어렸을 적에 했던 (친구에게 점심을 나눠 주던) 용기 있는 행동을 내가 원한다는 생각도 했고, 한편으로는 헬리콥터가 비행기와 달리 어느 방향으로든 자유롭게 날며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손지애 교수는 제임스 리가 저서 ‘레드헬리콥터’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는지 물었는데, 제임스 리는 “이 책에는 한국계 미국인에 대한 정체성과 흑인 여성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지만, 그 본질은 인류 모두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살피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그의 이론이 ‘애슐리 스튜어트’라는 기업을 재도약하게 만든 과정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는데, 제임스 리는 “당시 애슐리 스튜어트는 표면적으로 흑인 여성 플러스 사이즈의 옷을 팔면서도 두 번의 실패를 겪은 기업이었지만, 내면을 봤을 때 그들은 흑인 여성들을 보호하며 ‘옷을 파는 것 이상의 일’을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처음 이 기업에 왔을 때에는 직원들도 아시아인 CEO를 의아해했지만, 곧 저를 믿고 기업의 잠재력을 꺼낼 수 있도록 포용해주었다”고 덧붙였다.

손 교수가 “애슐리 스튜어트의 변화를 어떤 식으로 이끌었는지” 묻자, 제임스 리는 “예를 들면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 단순히 착한 행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기업 운영과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그렇기에 다정함과 수학도 결국은 상호주의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고 답했다.
다정함과 수학으로 기업을 일으켜 세운 CEO, 제임스 리와의 첫 번째 대담은 2025년 5월 7일 수요일 오후 3시에 ‘The Globalists’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5월 14일 두 번째 대담에서는 한국에 방문한 제임스 리가 지금의 한국 청년들에게 전하는 성공의 조언과 위로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