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U+ "단통법 폐지 이후도 과열 경쟁 지양…AI 서비스로 차별화"

2025-08-08

"아이폰 신작 등 변수 존재…획득비 효율 관리로 대응"

디지털 채널 통한 번호이동 중심 전략 유지

중장기적으론 AI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이후 시장 변화에 대응해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고, 디지털 채널 중심의 효율적인 가입자 유치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모바일/디지털혁신그룹장은 8일 열린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단통법 폐지 당일을 제외하면 뚜렷한 시장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다만, 향후 아이폰 신모델 출시나 타사의 공격적 마케팅 시도 등으로 단기적인 경쟁 격화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LG유플러스는 마케팅 과열 경쟁에 휘말리기보다는 디지털 채널 기반의 번호이동 성과 개선을 통해 획득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며 "LG유플러스의 원칙에 기반해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해 "단순한 휴대폰 가격 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경쟁하겠다"며 "마케팅 비용은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I 등 신성장 영역에 대한 투자는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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