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잘 보냈다"…윤석열 대통령 구치소 수인번호는 '10번'

2025-01-20

구치소 3평 독방서 탄핵 자료 검토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수용번호(수인번호)는 '10번'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구속 후 서울구치소 일반 수용동 독방으로 옮겨진 윤 대통령은 수인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사상 최초 수용자 생활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미결구치소 내에서 자신의 이름 대신 수용번호로 불리게 된다. 이 번호가 쓰인 미결 수용복을 입고 생활한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을 완료했고 일반 수용동에서 하룻밤을 잘 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독방은) 전직 대통령과 비슷하게 3.6평이나 3.7평 정도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구속 후 머그샷 촬영, 신체검사 등 정식 수용 절차를 거쳤고 특별한 저항 없이 절차에 따라 잘 협조했다고 신 본부장은 국회에 보고했다.

서울구치소는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 경호를 위해 전담 교도관을 배치했다는 것이 교정당국의 설명이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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