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號 5년 vs 팀 쿡 14년, 세대 교체 시점은?”…“中 희토류 카드에 美 100% 관세 맞불”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2025-10-1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현대차(005380) 5년 성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 5주년을 맞아 글로벌 판매 3위, 영업이익 기준 2위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만 전 세계에서 25개 이상의 주요 상패를 휩쓸며 미국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글로벌 감각과 유연한 사고로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도입했다”는 격찬을 받았지만 미국의 25% 관세로 월 700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미중 갈등 격화: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 방침에 미국이 100% 추가 관세를 경고하며 양국 갈등이 4월 최고조 수준으로 치솟았다. 중국은 미국 선박에 톤당 8만 원의 특별 항만료 부과, 퀄컴의 오토톡스 인수 반독점 조사 착수 등 정교한 보복 조치를 단계적으로 전개하며 미국 상무부가 블랙리스트 자회사 규제를 확대한 데 대해 마드리드 협상 합의가 깨졌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애플 승계 준비: 애플이 14년간 회사를 이끈 팀 쿡 최고경영자의 65번째 생일을 앞두고 후계자 물색에 나섰다. 쿡 재임 기간 주가가 18배 상승했지만 아이폰 혁신 부재와 인공지능 경쟁 뒤처짐 우려 속에 교체 필요성이 제기되며 20년 이상 근무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존 터너스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정의선號 5년…‘톱3’ 굳히고 로봇·자율차 준비도 탄탄

- 핵심 요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취임 5주년을 맞는다. 정 회장은 2020년 10월 14일 현대차와 기아(000270)·현대모비스(012330)의 임시 이사회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후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글로벌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처음 글로벌 판매 3위를 달성한 뒤 올 상반기 영업이익 기준 글로벌 2위까지 올라섰으며 올해만 전 세계에서 25개 이상의 주요 상패를 휩쓸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는 8월 정 회장에 대해 “글로벌 감각과 유연한 사고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도입했으며 글로벌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외국인 최고경영자를 임명하는 파격적인 인사 정책도 펼쳐냈다”고 격찬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투자할 260억 달러(약 36조 원) 중 상당 부분을 로봇에 집중해 2029년부터 연간 3만 대의 로봇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의 근간인 소프트웨어중심차량과 수소, 미래항공교통 등 신규 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이 4월부터 부과한 25% 관세가 최대 난관으로 추가 관세 비용이 한 달 7000억 원에 달하며, 중국 비야디는 지난달 처음 국내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하는 등 중국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2. 中, 대두 이어 희토류·반도체까지…정교해진 對美 보복 시나리오

- 핵심 요약: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 방침에 미국이 100% 추가 관세를 경고하고 나서며 양국 갈등은 4월 무역전쟁이 최고조로 치달았던 때로 되돌아간 형국이다. 중국 상무부는 12일 미국이 최근 내놓은 일련의 제재 조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9월 중미 마드리드 회담 이래로 불과 20여 일 동안 미국은 지속적으로 일련의 대중국 제한 조치를 추가로 내놨다”고 비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29일 블랙리스트 대상 기업이 지분 50% 이상을 보유한 자회사에도 수출통제를 적용하는 새 규정을 발표하자 중국 측이 민감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맞춤형 대응과 다양한 보복 수단으로 공세를 펴고 있다. 10일 중국은 14일부터 미국 관련 선박에 톤당 400위안(약 8만 원)의 특별 항만 서비스료를 부과한다고 밝혔고 같은 날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자동차 반도체 설계 회사 오토톡스 인수와 관련해 반독점법 위반 조사에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측이 강경하게 나오는 배경에는 대미 협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미중 정상회담 의제를 무역을 넘어 대만 문제로 확장하려는 노림수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3. 애플 14년 이끈 팀 쿡…65번째 생일 앞두고 교체설

- 핵심 요약: 애플이 14년간 회사를 이끈 팀 쿡 최고경영자의 후계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애플이 쿡 최고경영자의 65번째 생일을 맞아 내부적으로 후임자를 모색 중이다. 쿡 최고경영자가 사임을 언급한 적이 없고 물러날 분위기도 아니지만 올 들어 수장 교체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티브 잡스 사망으로 쿡이 2011년 8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애플 주가는 약 18배 상승했으며 구독 서비스,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했다. 하지만 초창기와 같은 아이폰 혁신이 보이지 않는다는 혹평, 실리콘밸리 젊은 기업인들과의 인공지능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 속에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당장 애플 2인자로 평가받던 제프 윌리엄스 전 최고운영책임자가 올해 초 물러나면서 당장 뒤를 이을 후임자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존 터너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며 그는 애플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최고경영자로 승진할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합리적 약가 산정이 신약개발 동력…제네릭 가치도 존중해야”

- 핵심 요약: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12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제네릭을 중심으로 약가를 인하하려는 정책은 많은데 격려하는 정책은 적다”며 “정부의 합리적인 약가 정책은 제약·바이오 업계에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를 위한 첫 단추로 건보 재정 안정화를 꼽으면서 약가 산정 체계를 개선해 주기적으로 약가를 인하하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노 회장은 “제네릭이 신약에 비해 가치가 없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며 “신약 개발 제약사들의 밑거름이라는 점을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산업 구조가 제네릭으로 자본을 쌓고 개량 신약으로 기술을 축적해 본격적인 신약 개발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적절한 가치의 존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가장 큰 리스크인 미국의 의약품 고관세와 관련해 국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위탁개발생산 기업이나 바이오시밀러 생산 업체를 제외하면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글로벌 빅파마를 향해 관세를 통한 가격 인하 압박을 계속하면 빅파마들이 이 부담을 미국 외 다른 국가로 떠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5. 삼성은 북미·LG는 글로벌 사우스…냉난방공조 확대 총력전

-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가 냉난방공조 시장에서 서로 다른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삼성 연례 파트너 서밋 2025’를 열고 북미에 위치한 냉난방공조 파트너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북미’를 설립한 이후 처음 개최한 협력사 대상 행사다.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며 지난달 캐나다의 냉난방공조 유통사 파워매틱, 미국 미시간주 기반의 에어테크 등과 협력을 발표하며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충했다. 한편 LG전자는 신흥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사우스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유통 기업 셰이커 그룹, 데이터 인프라 기업 데이터볼트와 냉난방공조 솔루션 공급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시장조사 업체 IBIS월드에 따르면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은 지난해 584억 달러에서 2028년 610억 달러(약 87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6. 한화, 美해군 장성 깜짝 영입…美 조선사업 사장 임명

- 핵심 요약: 한화그룹이 미국 해군에서 조선 부문 최고위직을 지낸 토마스 앤더슨 전 사령관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오션 최대주주이자 그룹의 방산 부문을 대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앤더슨 전 사령관을 한화디펜스 미국 사업부 조선 부문 사장으로 임명했다. 앤더슨 사장은 미 해군에서 34년간 복무하며 프로그램집행사무국 책임자, 해군 해상시스템사령부 사령관 등 핵심 직책을 맡았다. 마이크 스미스 한화디펜스USA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독창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가지고 있는 산업 기반 과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앤더슨 사장은 미국의 해군력이 중국에 밀리기 시작한다는 지적이 나온 2023년부터 한국을 방문해 왔으며 지난해 9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연구개발 시설을 각각 방문하며 국내 조선업체들의 군함 부문 기술력을 꼼꼼히 파악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앤더슨 사장이 한화그룹의 미국 함정 수주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리더십 교체 적정 시점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요?

A. 현 리더의 비전 실행 완성도와 후계자 준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정의선 회장은 5년 만에 글로벌 3위 달성과 함께 로봇·수소 등 미래 투자를 본격화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반면 팀 쿡은 14년간 애플 주가를 18배 상승시켰지만 인공지능 경쟁 뒤처짐 우려와 2인자 공백으로 교체 시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영진들은 현 리더십의 전략 과제 완수 여부, 후계자의 역량과 경험 축적 정도, 사업 재편 시점 등을 고려해 안정성과 혁신의 균형점을 찾아야 합니다. 통상 승계 계획은 실제 교체 시점보다 2~3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 핵심 소재 공급원 다변화와 지정학적 시나리오별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입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규제, 반도체 반독점 조사, 미국 선박 대상 톤당 8만 원의 특별 항만료 부과 등 정교한 보복 조치를 단계적으로 전개하며 공급망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블랙리스트 대상 기업의 자회사까지 수출통제를 확대하자 중국이 마드리드 협상의 비공식 ‘동결’ 합의가 깨졌다며 강력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경영진들은 3개월 내 희토류 등 전략 소재의 대체 공급처 확보, 안전 재고량 확대, 미중 갈등 시나리오별 사업 영향 분석과 대응 계획 수립을 완료해야 합니다. 특히 원료의약품처럼 국내 생산 기반이 취약한 품목은 공급 안정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Q. 글로벌 시장 확장 시 지역 선택과 진출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지역별 특성과 자사 강점을 매칭하고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북미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을 위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파워매틱 등 현지 유통사와 협력을 확대하며 설치·유지보수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에 집중하며 사우디 네옴시티, 싱가포르 물류센터 등 신흥시장 프로젝트를 확보했습니다. 한화는 미 해군 출신 전문가를 영입해 방산 시장 진입 장벽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경영진들은 단일 시장 집중 리스크를 줄이고 지역별 규제 환경과 경쟁 구도를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특히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충분한 시간과 자원을 투입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3개월 내 리더십 승계 계획 점검: 현 경영진의 중장기 비전 실행 상황 평가,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 가동

✓ 즉시 공급망 리스크 관리 강화: 희토류·반도체 등 핵심 소재 공급원 다변화, 미중 갈등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 마련

✓ 6개월 내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 현지 생산 확대 검토, 가격 조정 가능성 분석, 관세 협상 진행 상황 모니터링

✓ 연내 신흥 시장 진출 로드맵 완료: 글로벌 사우스 등 성장 잠재력 높은 지역 선정, 현지 파트너십 구축 계획 수립

✓ 분기별 미래 사업 투자 점검: 로봇·수소·인공지능 등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진행 상황, 투자 성과 평가 체계 운영

[키워드 TOP 5]

리더십 승계 전략, 미중 무역 갈등, 공급망 리스크 관리, 글로벌 시장 다변화, 현지 파트너십 구축, AI PRISM, AI 프리즘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