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캄보디아 바탐방국립대, 국제협력 프로젝트 본격 가동

2025-02-11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캄보디아 바탐방국립대학교(NUBB)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제통상 및 공급망관리(SCM) 학과’ 개설과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장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사업의 주요 목표는 △바탐방국립대학교 내 국제통상 및 공급망관리 학과 신설 △농산물 유통 및 가공 지원센터 운영 △현지 인재 양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 구축 등이다.

덕성여대 조연성 교수(국제통상학전공)를 비롯한 연구진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6일부터 11일까지 캄보디아 바탐방을 방문해 바탐방국립대학교 및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일정을 진행했다.

방문단은 바탐방국립대학교 내 ODA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 점검 및 현지 상주 인력 면접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 농산물 유통 현황을 분석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Kick-Off 미팅 및 개소식’은 1월 8일 개최되었으며,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과 Sok Khorn(속 코른) 바탐방국립대 총장을 비롯해 양교 관계자 및 현지 기업, NGO 단체 등이 참석했다.

김건희 총장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문적 교류를 넘어, 바탐방 지역 농산물 유통과 가공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덕성여대는 바탐방 내 중·소형 마트, 대형 유통업체,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지역 유통 시스템을 조사하고, 현지 농업인 및 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덕성여대와 바탐방국립대학교는 2025년 3월까지 1차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ODA 사무실을 중심으로 정기 온라인 회의를 개최, 프로젝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 프로젝트는 양국 대학 간 교육 협력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지속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성여대는 바탐방국립대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의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제도를 활용한 유학 기회를 제공하며, 물류 및 유통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 내 농산물 가공 및 유통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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