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연예인 1호 프로 포커 플레이로 활동 중인 김학도가 새해 동료들과 함께 나눔을 실펀했다.
김학도 측은 “지난 7일 김학도가 소속된 홀덤특전사 회원들이 서울 동작구 쪽방촌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김학도와 그의 동료들이 나눈 연탄은 총 2000여 장이다.
홀덤특전사는 김학도가 2년 전 만든 단체로 배우, 변호사, 기업인, 교수,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 1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회원들의 가족들도 합세했다.
이외에도 외부인으로 개그맨 출신 권영찬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웰라이프 브랜딩 카운슬링 교수도 참여했다.
김학도는 “‘텍사스홀덤’이란 종목이 해외하고는 다르게 국내에서는 두뇌 스포츠라기 보다는 도박으로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그런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고 했다.
또한 ‘홀덤특전사’ 모임에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모금활동을 벌이고, 텍사스홀덤대회에서 입상해서 받은 상금의 일부를 기부해서 모은 돈을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에 전달했다.
김학도는 본인이 이끄는 단체를 통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포부을 전했다.
김학도는 프로 바둑기사 한해원과 2008년 9월 결혼해 2남 1녀를 뒀다. 국내 바둑은 이미 마인드 스포츠로 자리매김해 광범위한 대중적 교감이 형성돼 있고, 포커에 대해서도 부부가 진한 공감대를 갖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무려 8년간 40여 차례나 국제 포커대회에 도전한 집념의 사나이로도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