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예술적 역량 강화와 운영 안정화를 위해 바이올린, 첼로, 호른, 트럼펫, 베이스 트롬본, 타악기 등 6개 부문의 객원 단원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객원 연주자 인력풀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교향악단 인력 운용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향의 객원 단원 모집은 8월 4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악기 전공자(재학생 및 재외동포 포함) 또는 국내에서 취업이 가능한 외국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향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중 실기 전형을 통해 선발되며,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선발된 객원 단원은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시민공연, 해외 순회공연 등 주요 무대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단원 트레이닝, 마스터클래스 등 프로그램에도 함께할 수 있다.
서울시향 측은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및 녹음, 올해 12월 바그너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막 공연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를 위해 역량 있는 객원 단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