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경계령 … 정부도, 기업도 접속 차단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2025-02-06

DP 선정, 2024년 2월 6일(목) PC사랑 주요 뉴스

중국 정부, 애플 반독점 혐의로 조사

네이버 이해진, 내달 경영 복귀

파나소닉, 70년 만에 TV사업 철수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애플의 반독점 혐의 조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애플의 외부 결제를 금지하고 수수료 30%를 부과하는 iOS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중 간 긴장 고조로 인해 애플이 중국 규제당국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합니다. 5일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지출이 지난해 대비 43% 증가한 750억 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70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로, 자금은 대부분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투자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때 세계 가전 시장을 주름잡았던 일본 파나소닉이 TV 사업에서 철수할 전망입니다.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파나소닉홀딩스 구스미 유키 사장은 TV와 산업용 기기에 대해 “수익이 적고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철수하거나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은 물론 일본 TV 시장에서 중국 업체 점유율이 50%를 넘는 등, 파나소닉 TV 사업이 크게 고전한 끝에 내린 결정으로 보입니다.

■ 중국 AI 딥시크가 준 충격에 의해 세계 각국의 소버린 인공지능(AI) 투자 흐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5일 IT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가 빅테크보다 적은 투자로도 AI 경쟁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각국 정부가 관련 투자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소버린 AI는 국가나 기업이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독립적인 AI로, 특정 국가 빅테크의 영향에서 자유로워 국가·기업의 자주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네이버 독자 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한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가 내달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합니다. 2017년 3월 글로벌투자책임자(GIO)로 글로벌 진출에 집중한 지 7년 만으로, ‘딥시크’ 등장으로 인해 치열해진 글로벌 AI 전쟁에서 네이버의 AI 경쟁력을 직접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 정부가 중국 생성형 AI 딥시크를 일시적으로 차단했습니다. 5일 IT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업무망에서의 딥시크 이용을 금지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PS도 딥스크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기관들은 딥시크의 정보 수집·처리과정의 불투명성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해당 조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넥슨이 오는 3월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시합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1주년을 맞은 넥슨의 장수 IP ‘마비노기’의 신작으로, 2017년 마비노기 관련 행사에서 첫 공개된 8년 만입니다. 넥슨은 마비노기를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를 이은 차세대 대형 IP로 키우겠다는 방침입니다.

■ 글로벌 디스플레이 브랜드 벤큐가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제품 EX251, EX271은 FHD IPS 패널과 2.5W 스피커를 탑재했고, AMD 프리싱크와 디스플레이 HDR400 인증을 받았습니다. 밝기를 20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라이트 튜너, 채도를 20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컬러 바이브런스 기능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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