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한가인 저격 의혹’ 대치맘 패러디 “원래 안 웃겨 버릴 생각” (살롱드립)

2025-10-21

코미디언 이수지가 부캐릭터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에는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도연은 “어머니가 보셨을 때 최애 캐릭터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지는 “저희 어머니가 제일 싫어하는 게 햄부기와 제니다. ‘배까지 마라’고 하신다. 시아버님 다 보고 계신다고. 시아버님은 모른 척해주신다. ‘햄부기가 뭐여? 동네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드라’라고 하신다”고 답했다.

이어 장도연이 “예상외로 잘 된 혹은 안 된 캐릭터는 뭐냐”고 묻자, 이수지는 “많다. 제이미 맘은 사실 찍고 나서 저희가 편집하기 전에 ‘그냥 버리자’라고 했다. 그냥 안 웃긴 것 같아서. 그런데 생각보다 잘 된 게 그거고, 생각보다 안 된 게 영자 씨였다. 자전거 타면서 사랑을 싹틔우는 아무머니가 계신다 하면서 너무 재밌었는데 생각보다 조회수는 안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저는 업로드하는 날에는 초반 조회수랑 다음 날까지 새벽에도 일어나서 본다. 댓글도 다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도연이 “근데 그게 판도라의 상자라고, 말 하나로 1년을 버틴다 하지만 또 비수를 꽂는 것도 있지 않느냐”고 묻자, 이수지는 “일차원적인 비난이나 혐오적인 발언들은 그냥 웃긴다. 그런데 ‘이 영상에 이 캐릭터는 이러해서 재미가 없고 이런 건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납득이 가게끔 보내주시면 잠을 못 잔다”고 고백했다.

앞서 이수지는 올해 초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 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 영상에서 그는 4세 딸의 학원 루트를 따라가며 바래다주는 일상을 보여줬는데, 그 과정에서 차 안에서 식사하는 장면 등이 한가인이 과거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과 겹쳐 보이면서 패러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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