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XR 융합 글로벌 협력·산업 혁신 촉진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미래콘텐츠 성과공유회(AX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가 추진한 가상 융합(메타버스, XR, 디지털트윈 등) 기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AXR’은 AI 대전환(AI Transformation)과 확장 현실(XR)을 결합한 용어로, AI 기반 가상 융합 산업의 미래를 상징한다. 최근 AI 기술이 가상 융합 분야에 확산되며 산업 혁신을 이끄는 가운데, 행사에서는 관련 신기술과 기업들의 성과가 소개됐다.
행사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발표는 삼성전자의 신규 XR 기기 ‘갤럭시XR’에 대한 기술 발표였다. 이를 통해 도 XR 기업들이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네이버는 자사의 가상 융합 전문 콘텐츠 플랫폼 ‘치지직XR’을 소개하며,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과의 협업 의지를 나타냈다. 이는 초기 기업들이 상생하며 가상 융합 시장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26개의 도 가상 융합 기업이 성과 발표에 참여했으며, VR 헤드셋, AR 글라스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24종의 전시 및 체험 콘텐츠도 선보였다.
경콘진은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NRP 기업 육성’ ▲‘상생 오픈 이노베이션’ ▲경기 XR 센터 기반의 기술 고도화 등을 진행해왔다.
최봉환 경콘진 이사장은 “가상 융합 콘텐츠와 AI 기술이 산업 지형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경콘진은 공공성과 산업성을 균형 있게 고려해 기업과 도민 모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가상 융합 지원 사업을 통해 경콘진은 총 87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380억 원의 매출, 80억 원의 투자 유치, 265개의 일자리 창출을 성취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