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2400개 해외 나갈 때 유턴은 고작 11곳”…AI 투자 광풍 속 인재 쟁탈전 가속화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2025-10-11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제조업 공동화: 올해 8월 말까지 국내로 복귀한 유턴 기업은 11곳에 불과한 반면 같은 기간 해외 진출 법인은 2437개에 달했다. 미국 관세 폭탄과 경영 불확실성 확대로 정부의 유턴 기업 지원 전략 2.0이 발표됐음에도 정책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제조업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AI 투자 과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AI 투자를 위해 올 들어 9월 말까지 발행한 회사채 규모가 15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급증했다. 아마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자본 지출이 올해 3000억 달러로 5년 전 대비 3배 증가하면서 부채를 일으키는 투자 방식으로 전환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인재 쟁탈전: AI 기술 보유자의 평균 임금 프리미엄이 2023년 25%에서 2024년 56%로 2배 이상 뛰어올랐다. 메타가 오픈AI·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에게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하는 등 천문학적 몸값 경쟁이 벌어지면서 일각에서는 1만 5000명 감원을 단행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韓기업 2400개 해외 나갈때…유턴은 고작 11곳

- 핵심 요약: 올해 8월 말 기준 유턴 기업은 11개사로 해외 진출 법인 2437개의 200분의 1에 불과하며, 미국 1844개사·일본 600~700개사와 비교해도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정부가 유턴 기업 지원 전략 2.0을 발표했지만 미국 관세와 전기료 급등, 인력난으로 효과가 미미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한국판 IRA 도입과 보조금 확대를 통해 국내 생산 기반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 “생성형 AI, 한두개 빼곤 껍데기” 혹평에도…빅테크 올 220조원 빚투

- 핵심 요약: 미국 테크 기업들의 올해 회사채 발행이 15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70% 급증했고, 자본 지출은 3000억 달러로 5년 전 대비 3배 증가했다. MIT 연구 결과 AI 도입 기업 95%가 유의미한 매출 증대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한 CIO는 “수십 개 AI 데모 중 유용한 것은 한두 개뿐”이라고 혹평했다. 모건스탠리는 2029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액이 3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3. 올해만 1만 5000명 짐 쌌는데…S급 개발자에 “연봉 1400억 드릴게요”

- 핵심 요약: AI 기술자 평균 임금 프리미엄이 2023년 25%에서 2024년 56%로 2배 급등했으며, 빅테크들이 제시하는 급여 패키지는 50만~200만 달러로 310배 수준이다. 메타는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보상을 제안했고 4년간 최대 3억 달러 패키지를 제시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투자 확대를 위해 1만 5000명을 감원했으며, 신규 채용 급감으로 차세대 엔지니어 육성이 뒷전으로 밀렸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4. 반도체·전력망 등 수혜섹터 확대…“닷컴 때와는 다른 좋은 거품”

- 핵심 요약: 골드만삭스는 매그니피센트7의 PER이 27배로 닷컴 버블 당시의 절반 수준이어서 거품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빅테크들은 현금 보유량이 사상 최대이고 부채 비율도 낮아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을 73조 원으로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AI가 G7 노동생산성을 연간 0.2~1.3%포인트 높일 것으로 추정했으며,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AI는 좋은 거품”이라고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Q. 국내 제조업 유턴이 부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올해 유턴 기업은 11곳에 불과한 반면 해외 진출 법인은 2437개에 달해 200분의 1 수준입니다. 미국 관세 협상 타결에도 자동차·차 부품 품목관세가 25%,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50%에 달하고 산업용 전기료 급등과 인력난이 지속되면서 국내 복귀 유인이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전략 산업 국내생산 촉진 세제인 한국판 IRA 도입과 보조금 혜택 확대를 통해 국내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Q. 빅테크의 AI 투자가 과열된 것 아닌가요?

A. 미국 테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223조 원으로 전년 대비 70% 급증했고 자본 지출도 5년 새 3배 늘어났습니다. MIT 연구 결과 AI 도입 기업 95%가 유의미한 매출 증대를 보지 못했고 일부에서는 작업 속도가 오히려 19% 감소했다는 점에서 버블 우려가 제기됩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닷컴 버블 때와 달리 빅테크의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고 실제 기술 혁신이 진행되고 있어 현 단계는 상승 국면에서 일부 과열 징후를 보이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Q. AI 인재 확보를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A. AI 기술자의 임금 프리미엄이 1년 새 25%에서 56%로 2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메타가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만 5000명을 감원하며 AI 투자에 집중하는 등 인재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경영진들은 핵심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경쟁력 있는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고위직 영입에만 치중하지 않고 신규 채용과 차세대 엔지니어 육성을 병행하는 균형잡힌 인재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제조업 공동화 대응: 유턴 기업 11곳 vs 해외 진출 2437곳 격차 심화, 한국판 IRA 도입과 세제 혜택 확대 검토 시급

✓ AI 투자 리스크 관리: 빅테크 회사채 발행 1570억 달러로 전년비 70% 급증, 부채 기반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건전성 점검 필요

✓ 인재 확보 전략 재편: AI 기술자 임금 프리미엄 25%→56% 폭등, 핵심 인재 유출 방지와 차세대 인력 육성 병행 체계 구축

✓ AI 도입 효과 검증: 기업 95%가 매출 증대 효과 미미, 실질적 생산성 향상 여부 면밀히 평가 후 투자 규모 결정

✓ 관세 정책 대응: 미국 상호관세 15%로 인하됐으나 품목별 25~50% 유지, 글로벌 생산 거점 다변화 전략 재점검

[키워드 TOP 5]

제조업 공동화, AI 투자 과열, 인재 쟁탈전, 유턴 기업 감소, 빅테크 부채 급증,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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