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숨넘어가는데 ‘긴급’ 빠진 긴급경영안정자금…"온라인 넘어 백화점으로" 투자 업은 K패션 ‘승승장구’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2025-10-09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 긴급자금 집행률 24%로 곤두박질쳐 현장과 괴리 심각: 관세 쇼크로 위기에 빠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5500억 원 중 1337억 원만 집행되며 집행률이 24%에 그쳤다. 이에 따라 매출 10% 이상 감소 증빙, 신용등급 심사 등 까다로운 조건이 현장의 절박함과 동떨어져 스타트업들의 유동성 확보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 투자 기반 K패션 브랜드 오프라인 확장에 박차: 하고하우스 투자를 받은 드파운드가 2년간 백화점 10곳에 입점하며 매출이 13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폭증했다. 또한 무신사 인큐베이션 참여 브랜드들도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3배 이상 급증하며, 투자사의 체계적 지원이 스타트업의 유통망 확대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 글로벌 CDMO 기업의 시장 다각화 전략 본격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본 제약·바이오 톱10 기업 중 4곳과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한편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 가중으로 미국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바이오 스타트업들도 관세 리스크 대응과 글로벌 시장 다각화 전략 수립이 필요한 전망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중기 숨넘어가는데…‘긴급’ 빠진 긴급경영안정자금

- 핵심 요약: 경영 위기에 빠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이 25%도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관세 피해 등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올해 5~8월 지원 내역을 보면 집행액은 4개월 동안 1337억 원에 그쳤다. 정부가 미국발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해 3000억 원을 추가 긴급 편성해 총 5500억 원으로 확대했지만 실제 집행률은 24.31%에 머문 것이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정부의 ‘긴급 자금’이 기존 정책 자금과 유사한 높은 문턱을 유지하고 있어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2. 온라인 넘어 백화점으로…투자 업은 K패션 ‘승승장구’

- 핵심 요약: 온라인에 머물던 K패션이 투자사의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힘입어 오프라인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하고하우스 투자를 받은 드파운드는 2022년 투자 이후 2년간 백화점 10곳에 입점하며 매출이 13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치솟았고, 올해는 5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아카이브팩션도 지난해 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투자를 받은 후 올 9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했고 올 5월 말부터 약 두 달간 서울의 한 미술관에서 쇼룸을 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무신사의 지원을 받은 K패션 인디 브랜드들도 인큐베이션을 통해 무신사의 자체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해 거래액이 급증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3.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 ‘컷츠’ 이르면 연내 유료화

- 핵심 요약: 네이버웹툰이 지난달 선보인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이르면 연내 유료화한다. 네이버웹툰은 올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중 컷츠에 광고를 붙이고, 이후에는 일부 미리보기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광과와 부분 유료화는 기존 웹툰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은 방식으로, 이를 컷츠에도 조기 도입해 안착시키려는 방침이다. 이번 유료화 추진은 컷츠를 부가적 기능이 아니라 플랫폼 주요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소비자보호 외치는 금감원…“건전성 감독 외면하면 안돼”

- 핵심 요약: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정책과 감독을 나누고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금융 감독 체계 개편안이 무산됐지만 소비자 보호는 계속 강력하게 챙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소비자 보호 강화 취지는 이해하면서도 건전성 감독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에서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맹목적으로 우선순위에 두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 보호를 이유로 천문학적인 과징금이 부과되면 ‘경계 효과’는 있겠지만 수익 감소에 금융사 건전성이 급락해 금융 안정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5. “삼성바이오, 日 대형제약사 4곳과 계약…美에 생산기지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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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본 제약·바이오 기업을 상대로 전방위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계약을 맺고 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도 선보이고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오가노이드(인공장기) 등 신기술 기반의 모달리티로 분야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회사는 2년 연속 바이오 재팬에 대규모 부스를 열어 이미 검증된 CDMO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는 올해 바이오 재팬 2025에서 새로운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도 공개했다.

6. 풀무원, 아누가 첫 참가…유럽 진출 본격 시동

- 핵심 요약: 풀무원이 올해 처음으로 ‘아누가 2025(ANUGA 2025)’에 참가해 유럽 유통사·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현지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풀무원은 K푸드관 내 부스를 열고 ‘정통 K푸드의 맛과 즐거움’을 콘셉트로 두부, 아시안 누들, 김치,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 등 총 45종의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독일 연방농업식품부 알로이스 라이너(Alois Reiner) 장관과 송미령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풀무원 부스를 방문해 두부텐더 등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또 풀무원이 박람회 기간 동안 독일 최대 유통사 에데카(Edeka) 쾰른 매장에서 진행한 ‘풀무원 K푸드존’ 팝업스토어 행사도 성황을 이뤘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정부 자금지원 한계 인식: 긴급경영안정자금처럼 신용등급·담보 요건이 까다로워 자체 현금흐름 관리와 대안적 자금조달 전략 필수

✓ 투자사 인큐베이팅 활용: 드파운드·무신사 사례처럼 전문 투자사의 유통망 확대와 차별화 전략 지원으로 2년내 매출 3배 성장 기회 모색

✓ 숏폼 트렌드 대응 전략: 네이버웹툰 컷츠처럼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 새로운 콘텐츠 형식 개발과 수익 모델 다각화 추진

✓ 글로벌 시장 다각화: 삼성바이오처럼 일본·미국 등 복수 시장 진출과 현지 생산기지 구축으로 관세 리스크 분산 및 매출 기반 확대

✓ 글로벌 박람회 전략적 활용: 풀무원 아누가 참가 사례처럼 국제 전시회에서 현지 유통사 파트너십 구축과 브랜드 인지도 확보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 긴급자금 집행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까다로운 지원 조건이 현장 상황과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긴급경영안정자금 5500억 원의 집행률이 24%에 그친 것은 매출·영업이익 10% 이상 감소 입증, 신용등급 심사, 담보물 제공 등 평상시 정책자금과 유사한 높은 문턱 때문입니다. 관세로 거래처 발주가 끊긴 기업들은 매출 감소 증빙에 수 개월이 소요되고, 이미 경영이 악화된 기업들은 대출 심사에서 탈락 가능성이 커 신청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Q. K패션 브랜드가 급성장한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요?

A. 투자사의 체계적인 인큐베이팅과 유통망 확대 지원이 핵심입니다. 하고하우스 투자를 받은 드파운드는 2년간 백화점 10곳 입점으로 매출이 13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폭증했고, 무신사 인큐베이션 참여 브랜드 67곳도 전년 대비 거래액이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투자사들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백화점 유통망 연결, 오프라인 매장 신제품 선출시, 단독 상품 기획, 해외 쇼룸 운영 등 차별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Q. 글로벌 진출 시 관세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시장 다각화와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병행해야 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본 톱10 제약사 중 4곳과 계약을 체결해 시장을 다각화하고,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에 대응해 미국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 생산비용이 한국보다 70% 이상 높지만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 단순화로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키워드 TOP 5]

긴급자금 집행률 저조, K패션 투자 인큐베이팅, 숏폼 유료화 전략, 글로벌 CDMO 계약, 관세 리스크 대응,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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