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초등교사가 쓴 어린이 교육도서 '참 잘했어요: 선거하는 어린이' 출간

2024-10-14

현직 초등 교사가 쓴 어린이 교육도서 '참 잘했어요: 선거하는 어린이'(킨더랜드, 1만3000원)가 최근 출간됐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선거의 진정한 의미와 과정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이야기 해주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봉봉샘' 채봉윤 선생님이다.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 나오미양이 참여했다.

킨더랜드의 '참 잘했어요' 시리즈는 초등 교사들이 현장에서 느낀 필요성을 바탕으로 집필한 생활 동화다. 이번 '선거하는 어린이' 편에서는 △나도 선거 에 출마할 수 있을까? △진짜 좋은 공약은 뭘까? △선거 벽보 훼손 사건 △수상한 그림자의 정체 △누구나 한 표씩만! △당선의 기쁨, 의무의 무게 등 어린이들이 반장 선거를 통해 선거의 기본 원칙과 유권자의 권리를 배울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책의 저자인 채봉윤 교사가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책 속 주인공 하진이는 반장 선거에 도전하면서 겪는 다양한 고민과 문제를 통해 선거의 중요성과 올바른 정치 참여의 의미를 배운다. 선거 벽보 훼손 사건 등 실제 선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선거의 공정성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책에는 학생 대표 공약 쓰기, 선거 벽보 만들기, 매니페스토 활동 등 구체적인 활동지도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선거의 기본 원칙과 유권자의 권리, 선거권의 역사 등 교과서와 연계된 정보도 알차게 다루고 있다.

채봉윤 교사는 "책이 가진 힘을 믿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책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 서로 반갑게 맞이하며 마음을 연결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교육 공동체 ‘그림책 아틀리에 36.5’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반짝이는 말을 그러모아 세상에 내어놓는 일을 하며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고 말한다.

저자 채봉윤 교사는 이번 책에 앞서 '뭔가 특별한 봉봉샘의 교실 책방'을 출간했고, '잘 익은 교과서 그림책'과 '교사의 고민에 그림책이 답하다' 집필에 참여했다. 익산 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교사이며, 현재 전민일보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나오미양은 쓰고 그린 책으로는 '겨울 동네'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성적표', '『별아와 딸깍 마녀', '청소녀 백과사전', '은하철도 999의 기적', '셋 중 하나는 외롭다', '괴담 잡는 과학 특공대 시리즈', '눈 떠 보니 슈퍼히어로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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