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피자, 이렇게 먹으면 ‘도미노’ 부럽지 않다

2025-08-20

요즘 가정에서 즐겨 먹는 냉동피자는 간편하면서도 제법 근사한 한 끼가 된다. 하지만 막상 꺼내보면 토핑이 한쪽에 몰려 있거나 도우가 미묘하게 딱딱해 맛이 떨어진다. 굽기 전 작은 손질만으로 프랜차이즈 피자로 되살릴 수 있다. ‘피자 먹잘알’에게 듣는 냉동피자 맛있게 먹는 법.

굽기 전 ‘부분 해동’이 핵심

냉동피자를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기 전, 10분가량만 상온에 두어 부분 해동을 하는 게 좋다. 이 과정에서 토핑이 살짝 말랑해지면 쏠린 토핑을 원하는 위치로 옮기거나 새로운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해동한 뒤 골고루 토핑을 다시 배열해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한층 풍성해진다.

재배열만으로 아쉽다면, 집에 있는 식재료를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이탈리안 소시지, 잘게 썬 고추와 양파, 브로콜리나 버섯을 얹으면 시판 피자가 유명 프랜차이즈 피자처럼 새롭게 변신한다. 단순한 치즈피자도 신선한 모짜렐라나 파르메산 치즈를 추가하면 풍미가 훨씬 깊어진다.

피자가 다 구워지고 나면 마지막 손질도 잊지 말자. 따끈한 크러스트에 마늘 버터를 살짝 발라주면 풍미가 살아나고, 꿀을 토핑 위에 가볍게 뿌리면 단짠단매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반숙 달걀을 올리는 것도 색다른 선택지다.

한국식 맛으로 퓨전 피자를 만들고 싶다면 잘게 썬 김치 토핑을 올리면 칼칼한 맛이 난다. 또한 냉동피자는 토마토 소스가 다소 부족하기 마련이다. 고추장 소스나 불고기 양념 소스를 살짝 발라 구워보면 별미가 된다. 굽기 전 대파를 송송 썰어얹고 다 구운 뒤 마요네즈를 살짝 뿌리면 또 다른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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