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동상이몽2' 박승희, "해결이 안 되면 헤어지는 게 맞지 않나···이혼 생각해" ♥엄준태와 갈등 이유는?

2025-04-21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승희가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빙상 여제 박승희가 남편 엄준태와 함께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승희는 남편 엄준태에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실수로 한 자신의 행동에 정색하는 모습에 서운한 마음이 생겼던 것.

이에 박승희는 "까먹은 건 미안한데 소리 지르면서까지 왜 그래"라고 했다. 그러자 엄준태는 "미안하면 미안하지 미안한 데가 왜 나와"라며 박승희를 나무랐다.

이어 박승희는 매번 자신의 행동을 참지 못하고 한숨부터 쉬는 남편의 행동에도 너무 서운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진심은 표현하지 않고 무심한 표현만 하는 모습에 서운함이 드러난 것.

박승희는 "항상 같은 이유로 다른 성격과 생활 습관으로 항상 싸운다. 그런 것들이 타협이 안 되면 스트레스받고 그러다 보니까 고민이 많았다. 남편 생각하면 너무 사랑하고 사이가 좋았으면 좋겠는데 계속 이런 일이 생기니까 힘들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게 해결이 안 되면 못 살겠는데, 그럼 결론은 헤어지는 게 맞지 않나 이런 생각들을 했다"라며 이혼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엄준태는 "아차 싶었다. 내가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살처럼 꽂혔을 수 있겠구나 싶더라. 그래서 내 행동들을 돌아보게 됐다. 반대로 생각하니 이해가 많이 되더라. 다 내 욕심 때문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니까 이해가 되더라"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승희는 그동안 쌓였던 감정들을 모두 토로했다. 그는 "골때녀 연패할 때 새벽에 나가서 늦게 들어왔는데 어떻게 됐냐고 해고 졌다고 하니까 그럴 줄 알았다고 하는데 너무 속상했다"라며 "헤어 스타일도 그렇다. 방송을 하면서 그럴 때라도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은데 승희는 그런 거 안 어울려 무난한 게 제일 나아하면 너무 서운한 거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엄준태는 본인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유를 늘어놓았다. 그리고 해명이 길어질수록 또다시 박승희에게 상처를 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승희는 "난 다 괜찮고 말만 해주면 된다고 했잖아"라며 멈추라고 했고, 엄준태는 "알겠어. 승희가 듣고 싶은 말을 해볼게. 내가 좀 더 잘해볼게"라고 사과해 박승희의 마음을 풀어주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혼자만의 시간 보내려는 엄준태와 계속 같이 있고 싶은 박승희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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